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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병목  (2003-04-20 21:35:33, Hit : 10934, Vote :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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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인터넷 뉴스 사이트 분석 (2) 오마이뉴스 집중 분석

지난 시간에 이어, 오마이뉴스를 보다 집중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3. 오마이뉴스를 통해 본 인터넷 매체 영향력

  •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매체 8위 등극

    <시사저널>이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언론매체 영향력 조사에서 <오마이뉴스>는 2년 연속 8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조중동과 방송 3사 그리고 한겨레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다는 뜻이며, 중앙 일간지인 한국일보(10위, 1.4%)를 훨씬 앞지르고 있습니다.
    <미디어오늘>과 한길리서치가 국내 현직기자 3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오히려 향후 영향력이 커질 매체 1위(96명:31.4%)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시사저널>은 2002년 10월호 관련기사에서 "인터넷매체는 대안 언론매체로 자리잡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난해 조사에서 영향력 8위를 기록한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는 올해도 같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응답률은 4.2%로 지난해보다 갑절 이상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해에 1.5%를 얻어 8위를 차지했었죠.
     
  • 11,000,000 페이지 뷰 돌파

    오마이뉴스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간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타결된 2002년 11월 22일 1천124만2천139회의 페이지뷰를 기록했으며 26일과 27일에도  1천만 페이지뷰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11월 초순과 중순의 하루 평균 600만회보다 두 배에 가까운 수치이며 올해 초와 비교하면 10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 흑자로 전환

    오마이뉴스는 조회수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따라 자발적  광고가 늘어나 인터넷 광고 매출액이 2002년 10월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에는 2000년 2월 창간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 생산자 = 소비자

    <오마이뉴스>의 영향력이 이처럼 급속히 성장한 데는 스스로 기사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시민기자 혹은 잠재적 시민기자의 힘이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오마이뉴스> 뉴스게릴라 편집자인 김경년 기자는 "뉴스의 70%∼80% 이상을 생산해내는 시민기자가 <오마이뉴스>의 생명력"이라고 표현했습니다.
     
  • 인터넷 매체의 약진, 이제 대세다.

    <시사저널>의 2002년 10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비록 10위권 내에는 들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다음(11위), 야후(12위)도 순위권에 진입했다면서 "조사대상 전문가의 연령층이 주로 40-5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터넷 매체의 약진은 괄목할만하다"고 분석했습니다.

4. 메뉴 구조

       
  • Main 분류

    사회, 문화 정치, 국제, 교육, 경제/IT, 스포츠/레저
     
  • Sub 분류(Section)

    사는 이야기, 영화, 언론, 여행, 책동네, 지역

기존 언론의 분류 체계와 비교했을 때, 특별한 차이는 없으나 '언론' '사는 이야기' 등을 하나의 섹션으로 분류한 것이 눈에 띄네요.

5. 면 구성

  • 메인 기사 > 주요 기사 > 잉걸 > 생나무

    기존의 오프라인 신문이 일방향 기사만으로 구성된 데 반해, 인터넷 오마이뉴스는 독자(뉴스 게릴라)가 직접 기사를 작성하여 전송(생나무) → 공개 편집 회의 → 편집부 검토 후 기사 채택(잉걸) → 주요 기사 배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열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뉴스 게릴라가 직접 뉴스를 만들기 때문에 기존 언론에서는 볼 수 없는 기사 구분 방식입니다.
    가장 하단에 생나무(이는 아직 '기사'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습니다.)가 있습니다. 편집진의 검토를 거치지 않은 원고이고, 그 위에 잉걸 기사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데스크의 1차 검토를 거친 기사이지만 기사 비중에 따라 주요 기사로 선정되지 않은 기사이고, 그 위에 주요 기사가 있고, 맨 위에 사진이 포함된 메인 뉴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 이 기사는 논쟁중

    대부분의 인터넷 뉴스가 사안의 비중에 따라 기사를 배치합니다. 오마이뉴스도 이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데스크의 판단에 따른 비중 못지 않게 독자의 관심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독자의 관심이 많은 기사의 경우 '이 기사는 논쟁중'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할당하여 메인 페이지에 배치하고, 이를 클릭하면 메인에 표시된 것뿐만 아니라 논쟁중인 여러 기사를 모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 역시 데스크와 독자(기자)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십분 활용한 면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독자 의견

    독자 의견 중 조회수가 높은 상위 5개 의견을 메인 페이지에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기사 생성 과정 못지않게 유통 과정에서의 독자들의 참여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 참고 : 오마이뉴스 아티클 종류

  1. 정식 기사
    최종적으로 채택하여 주요 자리에 배치된 정식 기사.
  2. 잉걸 기사
    편집부에서 1차 검토하여 정식 기사로 채택된 것. 기사의 비중에 따라 메인 화면의 톱 또는 서브 기사가 되거나 섹션 면의 톱 또는 서브 기사가 되기도 함. 메인이나 섹션 면에 소개된 기사는 잉걸 기사 목록에서 사라짐.
  3. 생나무
    편집부가 정식 기사로 채택하지 않은 것.
    편집 회의를 거치지 않았거나, 편집 회의를 거치더라도 6하원칙 또는 문장력 등 기사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기사.
    밤 8시부터 아침 8시까지는 편집부의 검토를 거치지 않은 경우 원칙적으로 제목만 볼 수 있음.
  4. 독자 의견
    정식 기사, 잉걸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6. 독자 참여 프로세스

  • 기사 작성

    ① 기자 등록(회원 가입)한 회원에 한해 기사 등록 가능함.(기자 등록 시 실명 확인하는 것 외에 기타 제한 사항은 없음.)
    ② 메인 페이지에서 [기사 쓰기] 클릭 → 로그인한 다음, 기사 종류 선택
    ③ 기사 작성
     
  • 공개 편집 회의

    오마이뉴스 편집국에 기사 관련 문의, 편집 방향에 대한 문제 제기, 뉴스 아이템 등을 제공하는 곳. 기자 회원으로 등록된 회원에 한해 글쓰기가 가능함.
     

  • 기사 제보

    기자가 아니더라도 기사를 쓸 수 있는 곳. 또는 고발성 제보가 이루어지는 곳.
     

  • 독자 의견


    오마이뉴스의 모든 기사의 하단에는 위와 같이 해당 기사에 대한 '원고료 주기', '자발적 유료화 참여'와 '의견 쓰기' 기능이 있습니다.
    기사에 대한 원고료 주기로 2002.12~2003.4월 현재 5,990건 2,995,000원이 적립되었습니다.
    자발적 유료화(월/연간 구독 회원) 실시로 2002.12~2003.4월 현재 1억 6천여만원이 적립되었습니다.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중 조회수가 높은 것은 해당 기사 하단 뿐만 아니라, 메인 페이지의 '오늘의 독자 의견' 코너에도 표시됩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독자 의견에 대해 또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상, 비오는 일요일 밤, 동주아빠 손병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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