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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 [3]
조기교육의 종주국인 미국, 미국 덴버에서 가장 좋다는 어느 유치원에는 유아용 교재나 교구 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 흔한 장난감 기차조차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로지 있는 것이라고는 넓은 풀밭과 진흑, 노끈, 타이어 따위입니다.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그 아이들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스스로 연구하여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장난감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떨어뜨리므로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의 저자 신의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에게 무얼 가르칠까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그 유치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곳에 가면 아이들을 왜 느리게 키워야 하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라 말합니다. 제목만으로 봐서는 조기교육을 비판하는 대신 무언가 획기적인 대안이 ...


200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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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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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과외 필요없는 6·3·1 학습법
오늘은 학습법 관련 책 하나 소개드립니다. 요즘 따라 두뇌 학습혁명이네, 두뇌 훈련법이네,하다가 오늘은 학습법 서적까지 소개드리게 되었습니다. 으~ 직업병입니다.^^제   목 :  학원,과외 필요없는 6·3·1 학습법 부   제 : 사교육을 받지 않고 실컷 놀면서도 공부 잘하는 노하우 지은이 : 이지성(분당 서현초등학교 교사) 펴낸곳 : 중앙M&B (초판 출간일 2003.2) 뭐, 길게 쓸 것도 없습니다. 제목의 뜻만으로도 90%는 이해하신 거나 다름없습니다. 6:3:1 학습법이란, 다름아닌 60%는 실컷 놀고 30%는 교과서 위...


2004/01/30

6789
(추천: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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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훈 원장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
아기가 아프면 제일 먼저 찾아보는 책이 있습니다. 하정훈 소아과의 하정훈 원장이 쓴 《삐뽀삐뽀 119 소아과》라는 책입니다. 책을 산 지는 꽤 되었는데 평소에는 그냥 구석에 모셔두었다가 꼭 급한 일이 생기면 허겁지겁 살펴보게 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꽤 유용하고 도움이 많이 되는 책입니다. (애가 몇 번 아프다 보니 이제 꽤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집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비상상비서(非常常備書)가 아닌가 합니다.    제   목 : 삐뽀삐뽀 119 소아과 (완전개정판)    지은이 : 하정훈 소아과 원장    펴낸곳 : 그린비 (개정3판 출간일 2002.3)


200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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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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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상담실 이야기
자살 시도에 관한 이야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어떤 3학년 아이는 과일칼을 목에다 대고 찌를까 말까 망설였다고 했는가 하면, 또 다른 3학년 아이는 지나가던 차에 치여 죽으려는 시도를 했다고 한다. 어떤 5학년 아이는 단독주택 옥상에 올라가서 실제로 뛰었는데, 몸이 건물 아래로 떨어지려는 순간 지나가던 아저씨가 달려와서 구출했다고 적었고, 또 다른 5학년 아이는 중학생 형에게 목을 졸라달라고 부탁했는데, 중학생 형이 목을 조르다가 도망을 가서 죽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 아이들이 이구동성으로 부탁한 말이 있다. "우리 엄마, 아빠는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줄 전혀 모른 채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밝고 명랑하게 생활하고 있는 줄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절대로 우리 부모님께 오늘 쓴 이야기를 말하면 안 되요." (p.23)


2007/11/15

6722
(추천: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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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행복한 독서습관 들이기
지난 주부터 저는 아이가 읽고 있는 책을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시간 될 때 가끔 한두 권씩 읽어주는 것 말고, 아이가 읽고 있는 책이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통해 아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독서놀이 활동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우선 도서 목록부터 작성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아이와 함께 '독서놀이' 활동을 하려 합니다. 독서 '교육'이 아니라 '놀이'입니다. 이 놀이의 이름을 저는 '독서유희'라 지어봤습니다. '유희(遊戱)'란 '즐겁게 놀며 장난함'을 말합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와 즐겁게 놀고 장난하다보면 그것 자체가 기쁨이 아닐까 합니다. 기쁨이 있으니 유희(有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놀면서(戱) 기쁘니(喜) 그래서 '유희'라 해봤습니다. 이 생각은 오래 전부...


2007/11/28

5464
(추천:1088)
32
즐겁고 행복하게 외동아이를 키우는 비결
혹시라도 일찍 퇴근하려고 집에 전화를 걸면 제 딸 동주는 통통 뛰며 큰 소리로 신난다고 외칩니다. 어서 집에 가서 동주가 잠들기 전에 얼굴이라도 한 번 보고 싶어집니다. 책 읽어 달라, 같이 색종이 접자, 같이 오리기 하자, 같이 놀자, 제가 쉬는 주말이면 단 한시라도 떨어져 있으려 하지 않습니다. 이럴 땐 조금 귀찮아져 아이에 대한 게으름이 발동하기는 하지만, 월요일에 출근길 지하철 역에서부터 아른거리는 것이 동주 얼굴입니다. 가끔 외출하는 제 아내도 저와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이렇듯 '하나밖에' 없는 제 딸은 저와 제 아내의 삶에 매우 깊숙히 - 아니 그것보다 훨씬 강한 접착력과 강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딸이 건강하게 '커주는' 것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오직 딸이 원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마음이 어디 저희 가족만의 마음이겠습니까? 자식을 둔 ...


2005/03/03

5894
(추천:903)
31
중국의 황태자 교육 [2]
공부는 유희(遊戱)입니다. 정말 즐거운 놀이입니다. 억압과 강요에 의한 강제적 주입이 아니면 말입니다. 공부에 대한 인간의 유희본성을 회복시켜주는 것이야말로 저는 학습법 또는 공부법의 제1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작은 '동기부여'입니다.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깨치는 것이야말로 공부를 잘하기 위한, 즐기기 위한 시작입니다. 그 동기는 꼭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목표지향적인 동기일 수도 있겠지만, 그 전에 재미입니다. 아이들을 잘 관찰해보면, 알아나가는 과정 그리고 아는 것을 응용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을 발견합니다. 제 딸은 주말마다 한자 공부를 하자고 졸라댑니다. 가끔 익힌 한자를 식당 안내문이나 광고 전단지 등에서 확인하고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합니다. 그래서 더욱 한자 공부를 시켜달라고 조릅니다. 지금이야 수학이든 한자든 여유있고 즐거운 놀이의 하...


2007/08/27

5779
(추천:1089)
30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1분 혁명
요즘 자녀 교육서를 두루 읽으면서 느낀 가장 큰 수확은 아이를 대하는 마음이 편해졌다는 것입니다. 자녀 교육의 제1원칙이 바로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대하는 것입니다. 이는 아이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바람이 불면 넘어질새라 늘 측은한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본다고 아이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아이의 문제를 어른의 관점에서 이래라 저래라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아이 스스로의 문제 해결을 방해할 뿐입니다. 아이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는 아이를 '양육'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나와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격체로 대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래서 아이를 대하는 마음이 편하다는 것입니다. 어젯밤 집에 왔는데 아내가 좀 심각한 표정이었습니다. 유치원에서 우리 딸을 유독 시기하는 아이가 있는데 그 정도가 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들어보니 과연 그러했습니다. 그러...


2007/11/27

5320
(추천:978)
29
전쟁과 학교
경희대학교가 있는 서울 회기동에 늘 쓰레기를 줍는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지금도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본 기사가 2002년 2월자인데, 그 때 그 분의 나이가 여든 둘이었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서울 청량초등학교(옛날에는 청량국민학교)에서 평교사로 정년 퇴임을 하신 김남식 선생님이신데, 퇴임사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민족 반역자입니다. 저는 일제시대 때 우리 한글을 말하지 말라고 아이들한테 가르쳤고, 일본을 위한 전쟁에 나가라고 독려하는 말을 했습니다. 제가 그러고도 이제까지 교단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었습니다. 해방 직후 반민족 처벌이 있었다면 저는 분명 벌을 받아 마땅한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저는 이런 부끄러운 삶을 살았지만 여러분은 자랑스런 ...


2005/06/20

5491
(추천: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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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자크 루소의 <에밀> [1]
헨리 데이빗 소로의 책을 읽다가 문득 루소의 《에밀》이 생각났습니다. 아마 몇 달 전에 읽은 것 같은데 왜 독서노트로 정리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책세상에서 나온 문고판 《에밀》인데, 전체 5부 중 1부만 옮겨놓은 것입니다. 소로의 책을 읽다가 왜 루소가 생각났냐 하면요, 소로는 앎과 실천이 일치하는, 이를테면 실천하는 지식인이었다면, 루소는 그의 모든 뛰어난 사상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다섯 아이를 모두 고아원에 보냈다는 원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지식인이었다는 점이 비교되어서였습니다. 소로는 자연 속의 삶을 문학화한 《숲 속의 생활》, 훗날 간디에게까지 영향을 주었다는 《시민 불복종》 등 그의 삶과 말이 일치하였습니다. 소로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에밀》에 대해서만 말하겠습니다.    제&...


200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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