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members.net 아카이브 · 2001–2009

짧은 생각

우리집 실내 식물

지난 6월에 <실내 식물이 사람을 살린다>는 책을 읽고, 집 안에 식물을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실내 식물의 가격이 비싸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쓸만하다 싶으면 돈 십만원은 줘야하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몇 번 싸게 파는 곳을 찾아 주문을 하고, 제 생일 때 누가 선물을 준다는 걸 이왕이면 화분으로 달라고 하는 등,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모아놓고 보니 이젠 집 공간에 비해 그리 적은 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식물이 잘 자라기야 햇볕 잘 드는 베란다 쪽이겠지만, 집 안에 식물을 두는 근본적인 이유가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안방을 채우고 남은 것은 거실에 두었습니다.

공기 정화와 겨울철 습도를 높이는 등의 기능성에 대해서는 확연하게 느껴지는 것은 없지만, 푸른 식물과 더불어 지내는 것만으로도 한결 기분이 좋아집니다. 주말에 하나씩 꺼내 욕실에서 물을 듬뿍 주는데, 꼭 자식을 키운 것처럼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좀 더 들여놓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기능을 고려하여 가급적이면 잎도 넓고 큰 것으로 사야겠습니다.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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